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기간 중 금식의 원인 분석과 금식기간에 따른 임상결과의 비교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기간 중 금식의 원인 분석과 금식기간에 따른 임상결과의 비교

Causes of NPO and clinical outcomes of ELBW babies during NICU admission

(포스터):
Release Date : 2013. 10. 18(금)
Nara Yun, Ji Youn Park, Seung Han Shin, Mi Suk Kim, Juyoung Lee, M.D.,Ee-Kyung Kim, M.D., Ph.D., Han-Suk Kim,and Jung-Hwan Choi
Department of Pediatrics,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윤나라, 박지연, 신승한, 김미숙, 이주영, 김이경, 김한석, 최중환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과학교실

Abstract

목적 : 초극소저체중 출생아의 진료에서 금식은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금식 자체가 장기적인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반면, 그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불필요한 경우가 있어 신생아집중치료실 입원 기간 중 금식 원인을 분석하고 금식기간에 따른 임상 결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09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초극소저체중 출생아 92명의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완전 장관영양 도달 전의 금식 기간과 원인을 조사하였으며 수술과 연관된 금식은 제외하였다. 금식 기간에 따라 완전장관 영양 도달시기, 총정맥영양 기간, 입원기간, 패혈증, 괴사성장염, 담즙정체증, 골감소증 등의 임상 결과를 비교하고, 초기 영양 평가를 위해 생후 1주일간 투여한 칼로리 양과, 단백질 양을 합산하였다. 교정주령 35주와 교정연령 8개월의 몸무게, 키, 머리둘레의 표준편차인 Z score 를 조사하였고 뇌신경발달 평가를 위해 교정연령 8개월의 K-ASQ를 조사하였다. 결과 : 92명의 환자에서 완전장관영양 도달 전 총 163회 금식 에피소드가 있었으며 총 금식기간은 평균 6.7(±5.63)일이었고 평균 1.79회의 금식을 하였다. 금식의 원인으로 동맥관개존증의 치료 약물 투여가 47.5%(77회)로 가장 많았고 수유곤란증이 25.3%(41회), 특별한 원인은 없이 불안정한 활력징후로 금식을 하게 된 경우는 18.4%(30회)였다. 금식 기간을 7일 이하인 그룹과 금식 8일 이상인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하였을 때, 각 그룹간의 출생 주수, 출생 몸무게, 아프가 점수, 성별, 다태아, 제왕절개 여부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호흡곤란증후군은 금식 8일 이상인 그룹이 더 많았다. 금식 기간이 길수록 재원일, 총정맥영양 기간, 완전장관영양 도달시기가 길었으나 입원 전체 기간 중 패혈증, 기관지폐이형성증, 담즙정체증, 골 감소증의 발생 빈도는 두 그룹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괴사성장염, 뇌성마비는 금식 8일 이상 그룹에서 많았다. 금식 기간이 길수록 출생 시와 비교하여 교정주수 35주에 키의 Z score가 더 많이 감소 하였으며( P=0.049) 교정연령 8개월에 몸무게 Z score 회복이 잘 되지 않았고( P=0.040) 키 Z score 증가 폭이 더 적었다( P=0.07). K-ASQ 검사에서 금식 8일 이상 그룹에서 절선점수 미만 점수를 받아 발달지연 의심 빈도가 더 많았다. 금식기간이 긴 그룹이 출생초기 공급된 단백질의 양과 칼로리 양이 적었다. (각각 P=0.041, 0.063) 결론 : 정맥영양만으로는 충분한 영양공급에 제한점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빨리 장관영양을 시작하고 금식기간을 최소화하여 총정맥영양 기간, 재원기간을 줄이고 출생 후 성장 지연 및 뇌신경 발달저하를 피하도록 하여야 한다.

Keywords: NPO, ELBW,